[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문경경찰서는 거짓 취업을 빌미로 선불금 4천만 원을 챙겨 도주한 A 모(여ㆍ52)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08년 7월 중순께 경주시 B(여ㆍ50) 씨가 운영하는 다방에서 선불금을 주면 종업원으로 일하겠다고 속인 후 1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한 달여 동안 같은 수법으로 경북도 내 다방업주 13명에게 접근해 4천만 원 상당의 선불금을 받아 챙겼으며 야반도주 등 한 지역에 오래 머물지 않는 방법으로 경찰들을 피해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가 오랜 기간 도피 생활을 한 점으로 보아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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