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제조업의 핵심요소산업인 공구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추진한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오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권은희 국회의원(대구 북갑)은 24일 2014년 5월부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진행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하는 편익비용 분석에서 B/C 0.90로 도출돼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고, 기술적 타당성과 정책적 타당성, 경제적 타당성을 포한한 종합평가인 다기준평가(AHP)에서도 0.605로 나와 사업 추진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공구산업은 ‘제조업의 쌀’이라고 불릴 정도로 제조업 전반에 거쳐 필수적인 산업으로 자동차, 금형, 기계, 항공, 조선, 반도체, 건설 등 전후방 산업의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절대적인 핵심기반이며 수요계층이 다양한 전략산업이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은 시장의 급속한 확산이 예상되는 자동차 및 항공부품용 탄소섬유복합재료의 가공을 위한 첨단공구 제조기술개발과 산업육성거점 역할을 담당할 센터기반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반구축은 대구 북구 3공단 지역에 ‘첨단공구산업기술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한편 사업 시행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자 총 545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첨단공구분야 기술개발과 첨단공구산업기술지원센터 설립,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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