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덕필기자] 예천군은 지난 21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292호인 ‘예천 감로루’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85호 ‘예천 희이재사’로 승격돼 지정됐다고 밝혔다. ‘희이재사’는 금당실마을 입향조이자 조선시대의 문신인 함양박씨 정랑공 박종린(1496~1552)의 묘를 수호하기 위해 1600년대 초 처음 세워졌고 1700년대 중반 현재의 위치로 옮겨 중건된 건물이다. 특히 ‘희이재사’의 ‘감로루’는 고상식 온돌방 구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건축학적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조상의례와 관련된 독특한 무형문화가 전승되고 있어 민속학ㆍ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로써 예천군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지정문화재는 32건으로 경주(219), 안동(89), 영주(41)에 이어 도내 4번째로 많은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는 자치단체가 됐으며 해마다 승격 및 신규지정이 이루어지는 만큼 향후 역사문화도시로서 군의 문화적 위상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계기를 토대로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민에게는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새천년 신 도청 소재지의 정신문화 계승ㆍ홍보를 위해 문화유산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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