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의 현재 인구가 69년 전에 비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46년 행방직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전국 추세와는 대조적이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방 70년과 인구변화’를 주제로 ‘경상북도 통계웹진’ 제2호를 발간했다. 웹진에 따르면 1946년 경북도의 인구는 285만 9천명이었으나 올해 6월 기준 인구는 274만 6천명으로 69년 전에 비해 11만 3천명(연평균 0.1%) 감소했다. 1946년 당시 인구가 많은 지역은 상주시로서 22만 2천명을 기록했고 포항시(22만 1천명)와 경주시(22만명)가 뒤를 이었다. 69년간 연평균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구미시로서 1946년 10만 1천명에서 올해 6월 기준 42만 6천명으로 연평균 2.1% 증가했다. 이어 포항시(연평균 증가율 1.2%), 경산시(연평균 증가율 1.1%)의 순으로 늘어났다.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낮은 곳은 의성군으로 1946년 18만명에서 올해 5만 5천명으로 연평균 1.7% 줄었다. 이어 예천군(▲1.6%), 봉화군(▲1.56%)의 순으로 감소했다. 1946년 8월 25일 기준으로 실시한 현주인구조사에서는 당시 북위 38도선 이하지역의 총인구는 1천936만 9천명으로 2년 전인 1944년에 비해 349만명(2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방직후 인구증가의 요인으로는 70만명의 인구 자연증가와, 징집ㆍ징용 등에 의한 해외거주 인구의 귀국으로 약 220만명의 인구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나머지 60만명은 확인이 불가능하나 38도선 이북 유입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경상북도 통계웹진’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계정보 제공과 지역통계에 대한 체계적 정보 제공 및 통계 이용자 저변확대를 위해 경상북도가 계간으로 발간하는 인터넷 잡지다. 웹진 제2호는 경북도 통계홈페이지(h ttp://stat.gb.go.kr)에 게재하고 e-book형태로도 게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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