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실시되는 청도소싸움의 열기가 더욱더 열기를 더해 관광객이 운집하고 있다. 싸움소의 짜릿한 한판승부를 보고자 관광객들과 휴가자들로 소싸움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갈수록 관객이 증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광복절 연휴 이틀째 전국 고속도로가 오전부터 나들이 차량으로 정체됐으나 청도소싸움경기장은 관람객들의 함성소리와 싸움소의 열기로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로 가득 찼으며 매 경기마다 일진일퇴를 주고받는 소싸움경기는 저절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마지막 여름의 열정을 더해 이번 주말에도 청도소싸움경기는 토요일 12경기, 일요일 12경기 총 24경기가 개최된다. 특히 이번 주 출전하는 싸움소 중 을종 특선급의 ‘백머리’는 소싸움경기장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가 하면 이에 맞서 총 전적 22승 6패의 ‘범이’와 김해의 ‘신금’이, 그리고 우수급에서 특선급으로 승급한 ‘멋진소’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 된다. 한편 올해 청도소싸움은 오는 12월 27일까지 매주 토ㆍ일 12경기씩 개최되며 입장료나 주차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올 가을여행은 청도의 관광명소인 청도소싸움경기장, 용암온천, 와인터널, 유등연지, 전유성의 철가방, 청도읍성, 새마을운동발상지, 운문댐, 운문사 등 많은 볼거리를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청도추어탕 등 저렴한 가격으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곳도 많아 멋진 주말을 보낼 수 있다. 청도소싸움 관계자는 “고객들의 편의와 모든 불편을 해소해 관광객들이 최고의 관람으로 소싸움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