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문경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2015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10월 2~11일)’ 기간 중 시민운동장 내에 초경량 비행물체의 폭탄 테러에 경기장 시설 일부 파괴와 사상자 및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 지난 19일 시민운동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실제훈련은 테러, 화재 등 불시에 닥칠 수 있는 전ㆍ평시 복합 재난상황에 따른 인적ㆍ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ㆍ관ㆍ군ㆍ경의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사태수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문경시장을 비롯한 문경시의회 의장 및 문경시방위협의회원과 의용소방대원, 지역민방위대장, 시민들이 함께 실제훈련을 참관했다.
시민운동장에 출연한 초경량 비행물체(드론)격추 및 조종수체포, 폭파에 따른 화재 및 부상자 발생,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유관기관의 수습복구 순으로 현장감있게 실시했다.
훈련에 참가한 장비는 초경량 비행물체(드론), 순찰차, 구조차, 구급차, 소방펌프차, 복구차 등 10여 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또 육군제5837부대5대대, 문경소방서, 문경경찰서, 한전 문경지사, KT문경지점 등을 포함한 100여 명이 실제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부대행사로서 시민들에게 생소한 초경량 비행물체(드론)에대한 시연행사가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초경량 비행물체(드론)에 의한 테러공격에 대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을 점검 할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라면서 “유사시 어떠한 위기상황이 발생해도 귀중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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