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경북도는 17일부터 31일까지(15일간) 도민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복지수준 파악을 목적으로 ‘2015년 경상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경북도 사회조사는 1997년부터 최초 실시해 올해로 19회째다. 조사에서 나온 통계는 각종 지역개발정책 및 복지시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도내 23개 시군에 거주하고 있는 2만2천740개 표본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4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는 400여 명의 전문 조사원이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의 주요 내용은 가구의 소득과 소비, 보건, 주거와 교통, 사회 통합, 노동 등 도민생활 5개 부문의 35개 지표와, 민원처리 개선사항, 출산율 증가방안 등 23개 시·군이 자율적으로 선정한 5~10개 지표 등 총 45개 지표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지역민으로서 소속감’, ‘도민으로서 자긍심’, ‘경북도와 연관된 이미지와 경북도를 대표하는 장소ㆍ산업ㆍ사적 인물’ 등 지역 정체성과 관련된 항목들이 다수 추가된다. 조사결과는 도청의 기획ㆍ홍보부서나 외부 기관단체에서 지역 이미지 개선과 지역 정체성 관련 정책수립, 학술연구 등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5년 경상북도 사회조사’는 8월말 조사완료 후 23개 시ㆍ군별로 자료입력과 자체 내용검토, 결과 분석 과정을 거쳐 내년 6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김장주 기획조정실장은 “신도청 시대를 맞는 해에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도민으로서 소속감과 경북도 대표이미지 등 지역정체성에 대해 최초로 조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조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발생한 개인정보유출, 금융사기 등으로 지역민들이 통계조사에 대해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통계는 각종 도정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라고 강조하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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