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KT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 통신주권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최근 울릉도에 기가 와이파이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울릉도, 독도 전역에서 기가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기가 LTE는 3밴드 LTE-A와 기가 와이파이를 하나로 묶어 기존 LTE보다 15배 빠른 최대 1.17Gbps 속도를 내는 서비스다.
독도에 LTE가 터진 것은 지난 2013년 8월 15일.
독도 통신망 유지보수 통신사인 KT는 당시 보유하던 철탑과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를 타 통신사에도 제공해 3사 LTE 서비스가 거의 동시에 구축했다.
마이크로웨이브는 무선 전송장치로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울릉도와 육지는 해저 광케이블을 통해 연결돼있다.
KT는 독도에 1991년 유선전화를 시작으로 1993년 해저케이블 완공, 2005년 무궁와 위성을 통해 독도경비대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다.
2006년 7월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이동전화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위성전화를 개통했다.
2011년에는 프리미엄 와이파이 구축, 2012년 마이크로 웨이브 용량 확충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재난안전망 솔루션인 위성 LTE를 구축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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