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박세명 기자]경북농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 경영인이 봉화에서 하나로 뭉쳤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제13회 경상북도농업경영인 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봉화군 내성체육공원에서 열렸다.
농업경연인대회는 한농연 경북도연합회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연이은 FTA 타결 등 어려운 농업환경에 대한 대국민적 인식제고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에 맞는 농업인의 자세와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다.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회장 김선홍)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북 농업의 희망, 미래는 우리 손으로!’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관용 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장ㆍ군수, 유관기관ㆍ단체장,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 8천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품어냈다.
행사는 식전 행사인 주요내빈 환영리셉션(봉화군민회관)과 풍년을 기원하는 국악 밴드 공연에 이어 본 행사인 개회식과 환영의 밤 및 불꽃놀이 순으로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지방농업발전 정책토론회’가 봉화 내성초등학교에서 열렸고, 문화ㆍ체험행사에는 아나바다 장터 운영, 도전골든벨, 경북 브랜드 쌀 전시회 및 한농연 가족의 밤 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가뭄과 폭염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촌 현장을 지키는 농업 경영인들이 자랑스럽다”면서 “농업은 생명ㆍ안보ㆍ녹색 산업으로 반드시 지켜내야 하며 그 선두에 농업경영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농연 경북도연합회는 1981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ㆍ육성하는 후계 농업 경영인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대의 농업인 조직이다.
단체는 농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자신이 보유한 지식ㆍ기술ㆍ경영 노하우를 이웃 농업인에게 전하는 등 농업ㆍ농촌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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