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경북도는 지난 14일 안동시 임하면에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지사를 비롯, 김광림 국회의원, 장대진 도의회의장, 생존 애국지사(배선두, 이인술), 기관단체장,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내년 말 준공예정인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총사업비 302억 원(국비 135억, 도비 109억2천, 안동시 57억8천)이 투입된다. 건물은 부지 5만7천538㎡, 연면적 7천50㎡(지하 1층, 지상 1층)에 전시관·교육문화관 건립, 신흥무관학교, 독립운동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한다. 도는 기념관이 준공되면 단순한 전시ㆍ관람중심이 아닌 콘텐츠 중심의 체험ㆍ교육위주의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명실상부한 호국의 고장으로서의 저력과 위상을 떨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이 날 기공식에 이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버스에서 만나는 경북의 독립운동사’ 래핑(wrapping)버스 시승식도 가졌다. 래핑은 경북도와 안동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북의 독립운동사 알리기와 주민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태극기와 선열들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안동시내버스 6대 내ㆍ외부에서 했다. 김관용 지사는 “광복 70년 분단 70년, 신 도청시대 원년에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건립 기공식을 하게 돼 더욱 뜻 깊다”면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역사적 소명을 다하고 국가유공자 예우와 호국정체성이 살아 있는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대일 항쟁 기간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경북 2천81명, 전국 1만3천930명)를 배출했고 독립운동의 초석인 갑오의병의 발상지이자 독립운동의 메카다. 이에 도는 선열들의 뜻과 업적을 기리고 후세에 계승시키기 위해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을 2007년 개관하고 2011년도부터 기념관 증축사업을 역점 추진해 왔다. 이후 구.안동독립운동기념관을 재단법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으로 2013년 12월 승격하면서 증축사업이 본 괘도에 올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