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광복 70년을 맞아 해군 이지스구축함 등으로 편성된 기동부대가 지난 14~15일 독도 해상에서 축하 항해를 펼쳤다.
16일 해군에 따르면 이 기동부대는 이지스구축함 류성룡함, 한국형 구축함 양만춘함, 상륙함 천왕봉함, 유도탄고속함 홍대선함을 비롯한 P-3C 해상초계기 2대 등으로 편성됐다.
이 항해는 광복의 역사적 의의를 성찰하며 굳건한 영해 수호 의지를 다지고 독도 바다에서 장병과 국민이 하나 돼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군사관학교 생도 5명과 장병 4명으로 구성된 해사 요트팀도 15일 독도에 들어갔다.
지난 8일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사관학교를 출발한 요트팀은 부산, 죽변, 울릉도를 거쳐 이날 독도에 상륙했다. 해사 생도들이 요트를 타고 독도에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8일부터 15일까지 1천148km를 항해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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