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도 해안가에 있는 초소들이 새롭게 단장된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울릉도 주요 자연 경관지역에 현재 시멘트 콘크리트 구조물로 세워져 있는 초소들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신축, 개축에 들어갔다.
그동안 해안초소는 7-80년대 건립돼 낡고 오래돼 흉물처럼 보인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경찰청은 우선 관광객들의 주요 출입처인 사동마을 간령초소, 도동리 행남초소를 우선 철거하고 신축한다.
이어 일주도로에 있는 서면 통구미, 북면 죽암, 섬목초소 등도 단장한다.
그 외 천부, 평리, 태하, 학포 등지에 있는 해안초소들은 예산이 확보되는 즉시 개축할 예정이다.
새로 짓는 해안초소는 연건평 100㎡ 면적에 1층에는 주방, 샤워실과 2층에는 경비대원들의 숙소, 간이휴게실과 3층은 탐조등실이 들어선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안초소들이 친환경적으로 깨끗하게 지어지면 관광객들에게 한층 좋은 이미지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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