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 투자촉진위 구성ㆍ서명운동 적극 ‘동참’
“포항제철소, 청정화력 발전설비 교체 투자 환영”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최근 포항상공회의소가 위기에 처한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한 투자촉진 위원회를 구성,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위덕대학교가 지역 대학 최초로 서명운동에 동참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홍욱헌 위덕대학교 총장은 본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대학교는 포항과 바로 인접해 거리가 매우 가까울 뿐만 아니라 절반에 달하는 재학생들이 포항지역 출신들이므로 위덕대는 포항경제권에 속한다”라며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는 곧 위덕대학교 활성화다”라고 말했다.
특히 홍 총장은 “포항상의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 중인 ‘투자촉진 추진위원회’의 동참은 물론 포항제철소의 청정화력 발전설비의 교체 투자를 시의적절한 투자로서 환영한다”면서 “포항제철소 하력발전설비 교체를 위한 지역주민들의 공감대 형성 및 정부와 중앙부처의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포항제철소 화력발전 설비 교체의 필요성에 대해 오는 8월말까지는 교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서명을 받고 개학과 동시에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서명운동을 펼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포항상의는 지난 12일 포항상의 대강당에서 지역발전협의회, 향토청년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포항지역 70여개 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촉진 추진위원회’를 구성, 포항제철소 화력발전설비 교체 허가를 촉구하는 대시민 10명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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