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ㆍ김놀기자] 포항시는 지난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 기증을 비롯, 태극기 화단 조성, 대형 태극기 게첨 등을 통해 ‘나라사랑 태극기사랑 운동’에 적극 동참한 결과 광복이후 최고의 태극기 게양율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광복70년, 태극기사랑 70일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범국가적으로 추진해 온 ‘나라사랑, 태극기사랑 운동’을 펼쳐왔다.
이에 발맞춰 포항시의 각 읍ㆍ면ㆍ동과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 등의 자생단체는 자발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섰다.
남구 대이동 소재의 UA컨벤션(대표 장기현)은 지난 12일 건물 외벽에 대형태극기(가로 14m, 세로 7m)를 설치했으며, 이날 동해면사무소(면장 이진석)는 ‘1가정 1태극기 달기’를 통해 주민들의 적극 동참을 유도했다.
같은 날 남구 호미곶면 이장협의회(회장 김주엽)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태극기 150개를 면사무소에 기증했다.
이에 앞서 남구 송도동 자유총연맹(회장 표원호)는 지난 11일 송도동 관내 주요도로변 상가 50곳을 방문, 태극기 꽂이대를 무료로 설치했다.
한편 북구 죽도동 자유총연맹 분회(위원장 이태일)는 지난 12일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북구 용흥동주민센터(동장 김규만)도 주민센터 청사에 ‘광복 70년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 문구가 삽입된 대형 태극기(가로 5m, 세로 5m)를 게첨했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아파트와 주택가, 상가 등에 게양된 태극기는 시내 전역에 게양된 가로기와 함께 태극기 물결을 이루며 8.15 경축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허윤수 포항시 자치행정과장은 “광복70주년을 맞아 전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태극기사랑 운동에 적극 동참, 시내 전역이 태극기 물결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태극기 달기에 적극 참여해 포항이 전국 최고의 태극기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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