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준비 한마음 봉화 대축제

[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협의회장 김정치)는 광복절 전야인 지난 14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동쪽에 자리한 구룡포 대곶봉수대에서 ‘통일준비 한마음 봉화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봉화식에는 자문위원, 지역주민, 독립유공자 후손, 북한이탈주민, 청소년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평화통일 기원제 ▲평화통일기원 봉수대 점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시민들이 평화통일기원이라는 축제 참여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평화통일 걷기대회,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노래공연, 북한음식 시식회 등도 열렸다. 봉화 점화식은 제주도 수근연대 봉화대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국민 대화합과 희망을 잇고 통일로 가는 소통을 재현, 봉화 점화식에 앞서 평화통일기원제도 함께 지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인 평화통일 염원과 통일준비 한마음을 하나로 이어 통일을 앞당기자는 의미로 전국 69개 지역 봉수대와 파주 임진각 등 70개 지역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