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이영균 기자] 도내 곳곳 ‘광복 70주년’ 행사 풍성 해방둥이ㆍ다자녀 가족 등 한자리에 순국선열ㆍ애국지사 숭고한 뜻 기려 ‘대한독립 만세!!’ 광복 70주년을 맞은 지난 15일, 포항을 비롯한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는 순국선열의 뜻을 추모하는 각종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관련기사 4ㆍ5ㆍ7면, 화보 17면 경북도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독립운동의 성지인 의성문화회관에서 ‘제7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갖고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선각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경축행사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장대진 도의회의장, 장경식 도의회 부의장, 이영우 도교육감, 김주수 의성군수, 김치원 경북지방경찰청장, 김재원 국회의원, 윤광수 경북상의회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배선두(91ㆍ의성군애족장), 이인술(90ㆍ포항시ㆍ애족장)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1945년 출생한 해방둥이를 비롯한 다자녀 가족,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도민들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도민 화합과 경축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경북도립교향악단의 공연으로 서막을 장식한 경축식에서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독도기를 흔들며 광복절 노래와 만세삼창을 외치면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정신과 위업을 되새겼다. 이어 진행된 경축공연에서는 ‘호국의 얼, 광복군 아리랑’을 주제로 조국 광복을 위해 혼신을 바친 독립투사들과 호국영령들의 광복군 아리랑이 울려 펴져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북도내 각 시ㆍ군에서도 지역주민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경축ㆍ문화행사를 열어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관용 지사는 경축사에서 “경북은 항일운동의 중심지로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고장으로 올해 광복70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성찰하고 미래를 위한 도약과 화합의 계기로 삼아 도민 모두가 행복한 더 큰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이 갈수록 더해가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침탈 야욕을 규탄하고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과 문화적 지배를 강화해 역사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광복70주년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광복70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을 펼쳤다. 도청 청사와 정문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고 도내 독립운동성지에 태극기 달기, SNS를 통한 온라인 태극기 달기운동 등 다양한 태극기 선양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광복70주년 경축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경북도와 함께 관내 23개 각 시군에서도 광복 70주년 행사에 대대적으로 동참했다. 포항시는 지난 13~15일 3일간 신광중학교 운동장에서 ‘광복기념 제64회 면민친선축구대회 및 한마음 민속축제’, 안동시는 15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및 을미의병 120주년 기획전시’, 구미시도 15일 인동동 9호 광장에서 ‘광복 70주년 태극기 달기 캠페인’과 무을면 사무소앞에서 ‘광복 70주년 무을면민 건강달리기 및 걷기대회’ 등 다양한 광복절 기념행사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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