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스코에너지가 대통령기 전국시도 탁구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포스코에너지는 15일 오후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2013년 챔피언’ 렛츠런을 3대0으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포스코에너지는 준결승에서 ‘강호’ KDB대우증권을 3대 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2연패를 노리는 포스코에너지와 우승기 탈환을 노리는 렛츠런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예선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던 양팀의 결승 대결은 예상외로 빨리 끝났다.
1단식에서 포스코에너지의 유은총이 풀세트 접전끝에 ‘톱랭커’ 서효원을 3대2(11-9, 11-13, 11-5, 7-11, 11-8)로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서 왼손에이스 전지희가 김민희를 3대 1(11-4, 7-11, 11-6, 12-10)로 꺾으며 승기를 잡았다.
1-2단식을 승리로 이끈 유은총-전지희 복식조가 박영숙-김민희 조를 3대 2(9-11, 10-12, 11-5, 11-8, 11-5)로 이기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김형석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는 2011년 창단, 지난해 대통령기 첫 우승 이후 이번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2연패에 성공, 다시 한번 여자탁구 신흥강호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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