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개 시군과 함께 광복 70년을 맞아 12일부터 8ㆍ15일 광복절까지 각 가정 태극기 달기를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캠페인에는 새마을운동지회와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국민운동3단체와 새마을금고 경북지역본부, 시도민, 공무원 등 1만 여명이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광복70년 역사적인 해를 맞아 전 도민의 나라사랑 마음을 확산하고, 그 실천의 출발점을 태극기 달기로 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캠페인은 태극기 달기 홍보 리플릿 배부, 태극기 사랑 퍼포먼스, 차량용 태극기 무료배부, 만세삼창, 가두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한다. 또 시군 향우회별 행사에 직원들이 참여해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함께 펼치고 새마을금고 경북지역본부에서도 가정용 태극기 4천500여 개를 무료 배부하면서 동참한다. 가정용 태극기는 캠페인에 참가한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것은 물론 시군별 다문화가정,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6월 7일부터 진행 중인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으로 도청 청사를 태극기 물결로 뒤 덮어 시 도민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태극기를 달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청 정문 우측에는 대형태극기(30m×20m)를 설치했으며 진입로 좌우측에는 바람개비 태극기 701개를 달았다. 이는 개도 701년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청사벽면에도 가로18m, 세로12m의 대형태극기를 게첨해 광복70년의 경축분위기를 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