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삼성전자가 영덕에 1천억 원을 투자해 ㈜삼성전자연수원, 힐링단지를 2016년 말 완공하여 2017년부터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영덕투자가 당초 연수원에서 힐링단지가 추가되는 등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영덕군 그리고 삼성전자는 영덕 연수원 건립비 1천억 원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서면으로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2014년 영덕군소재 칠보산 일원 8만5천867㎡의 부지에 연수원과 숙박시설 280실, 강당, 강의실, 편의시설 등을 계획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던 중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등 영덕의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고 풍광이 좋아 연수 및 숙박시설을 콘도미니엄식 시설로 전환하고 힐링센터를 추가키로 한 것이다. 건축면적도 5천 평에서 8천400평으로 늘이고 사업비도 500억 원을 증액해 총 1천억 원의 사업비 투자를 결정했다. 삼성전자 연수원이 들어서면 직접고용인원 70여명, 공사기간 중 8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생긴다. 또한 연간 2만 명이상의 삼성 임직원과 가족 등이 영덕을 방문함에 따라 유동인구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선 경북도경제부지사는 지난 5일 MOU 서면체결을 위해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과 부사장을 잇달아 만나 면담을 가졌다. 이와는 별도로 삼성전자 정금용 부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제품 전 과정을 IT기술로 통합하여 최소의 비용과 시간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스마트 팩토리 기업을 500개에서 1천개로 늘이고 구미에서 경북전역으로 보급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해 삼성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장에 문화베이스 창조경제 혁신센터, 주재전시관, 체험관 및 디지털 문화자원복원센터 운영에 삼성의 적극적인 공조도 얻어냈다. 이로서 경북도와 삼성이 함께 대한민국 제조업 대도약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아낌없이 행정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이 부지사는 덧붙였다. 지역경제에 또 하나의 획기적인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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