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계획된 여름휴가를 뒤로하고 폭염와 적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현안을 챙기기 위해 현장을 살피는 등 ‘현장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휴가 첫날인 10일부터 20여일간 지속된 폭염피해를 우려해 신광면의 중앙경로당을 시작으로 독거노인과 노약자 등의 폭염피해 예방실태를 점검했다.
또 여름철 더위에 지친 노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흥해읍 매산리의 과수농가를 찾아 일사광선 피해를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나섰다.
이 시장은 11일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에도 참석, 호국영령들을 추모했다.
이날 김문목 학도의용군 포항동지회장과 생존해 있는 18명의 학도의용군 출신들을 위로했다.
이와 함께 해외 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제출일이 오는 9월 11일 지정됨에 따라 12일부터 이틀간 중앙부처를 방문한다.
포항시는 이사장이 평소 ‘마당발’로 소문이 나 있어 이번에도 인맥을 활용해 내년도 예산 확보에 막판 총력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4일에도 지난해 적조피해가 가장 컸던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를 시작으로 연일 해안지역 양식어업인 대표와 어촌계 대표들을 만나 적조피해 예방대책을 설명했다.
또 지난해 피해를 거울삼아 올해는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소외계층과 민생현장, 기업체 등을 수시로 찾아가 기업인과 시민들을 직접 접촉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아내는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 최고의 목표로 삼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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