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 기자]
12일 투자촉진위 구성ㆍ논의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가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일 오전 지역의 119개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포항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촉진추진위원회’를 구성, 포항제철소 청정화력발전설비 투자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9일 포항상의에 따르면 포항상의는 내수부진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기업활동과 관련된 환경규제완화 및 투자촉진을 위해 투자촉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포스코 등 지역 업체에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키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가장 먼저 포항상의는 1조2천여억 원의 사업비가 드는 포항제철소의 화력발전설비 교체투자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 기관 단체에 공문을 보내고 오는 12일 총회를 개최해 힘을 모으기로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포항상의는 지난 7일 지역 라이온스클럽을 비롯, 로타리 클럽, 대한노인회, 포항YMCAㆍYWCA,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포항시 이장협의회, 포항시 남녀새마을지도회 등 119개 기관단체에 참여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을 보낸 기관단체는 사전에 의견 조율을 했던 것으로 알라져 대부분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역 각급기관 단체 대표들이 참석하게 될 첫 회의에서 논의될 가장 주요내용은 포항제철소 청정화력 발전설비 교체투자계획(안)으로서 청정 화력발전설비 증강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추진 방안논의 환경규제완화 및 투자촉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투자촉진 추진위원회 주요 활동 내용은 포항제철소 화력발전설비 교체 투자를 위해 투자촉진 추진위원회 참여단체의 적극 지지와 지원 협력을 위한 참여 유도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관계부처에 조속한 인허가 협조 요청, 중앙인맥을 통한 관계부처에 투자유치 당위성 전달, 10만명 서명운동 등을 펼 계획이다.
한편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은 “이 위원회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포항제철소 청정 화력발전설비 교체투자가 시민공감대를 얻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불쏘시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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