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공직자의 책임감과 솔선수범으로 교육수요자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청렴 실천 릴레이 행사까지 거창하게 했던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이 특정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로 특혜의혹과 관행으로 인한 일부 업체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영주교육지원청은 2천만 원 이상의 공사는 조달청 지정 정보처리 장치(G2B)를 이용해 2곳 업체의 견적서를 받아서 제시금액 근접업체와 수의계약으로 공사계약을 하며 2천만 원 미만 공사의 경우 특정 업체에게 일감을 몰아 주고 있다. 영주시 전문건설협의회 간부 말에 의하면 현재까지 영주교육지원청에서 발주된 공사의 경우 특정 업체만 지속해서 공사를 해왔고 회원사 중 공종별로 한 번도 공사수주를 못 한 업체가 99% 이상이라 말했다. 또 다른 임원은 어떻게 특정 업체만 지속해서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지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하기도 했다. 영주교육지원청 일부 부서의 직원들은 자기직무에 소홀함 없이 천직으로 여기며 사명감을 다하지만 일부 부서의 공무원은 고질적인 병폐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서 특정 업체의 특혜시비와 의혹 속에서 영주교육의 현실을 멍들게 하고 있다. 이같은 관행적인 부조리를 수년째 보아오고 있는 영주 시민들은 “철밥통 관행으로 공정한 공무를 집행하지 않고 직무를 유기하는 누를 계속 범하고 있는 사실을 경북교육청 등 수사기관의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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