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가마솥 더위를 피하려는 해수욕객들이 경북 동해안지역으로 속속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해경과 지자체 안전요원들의 구조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와 관련, 철저한 이행이 요구되고 있다.
6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4일 포항 관내 해수욕장과 해상에서 표류하는 피서객을 다양한 방법으로 구조 했다고 전했다.
사고당일 오전 8시45분께 포항 죽천 해변 1.5마일 해상에서 김 모(32ㆍ김천)씨가 운행하던 고무보트(15마력, 1명)가 시동불가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조난자 김씨로부터 신고를 접수받고 P-65정이 현장에 출동, 영일만해경안전센터 연안구조정과 함께 안전하게 포항시 북구 흥해읍 소재의 죽천항으로 예인했다.
또 같은날 오전 9시13분께 영덕군 병곡면 소재의 영리해변에서 박 모(여ㆍ12ㆍ양산) 양 등 2명이 물놀이 도중, 에어보트가 돌풍의 영향을 받아 바다로 떠밀려가는 것을 순찰 중이던 고래불 해경안전요원이 구조 했다.
지난 4일 오후 4시 50분께에는 도구해수욕장에서 최 모(9ㆍ오천)군이 튜브를 타고 물놀이중 바람 때문에 근해로 떠밀려 가는 것을 해경안전요원과 지자체 안전요원이 구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인창)은 “휴가철 관광객들이 바닷가를 찾을 때는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해상 사건사고 발생시 해경 긴급 신고번호인 122로 신속히 신고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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