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신용보증재단의 총 보증공급 실적이 2조 원을 넘어섰다.
2012년 1조 원을 달성한지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경북신보의 보증지원 실적은 총 10만6천447개 업체, 2조 10억 원이다.
경북신보는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회복을 위해 올해는 전년 대비 4천억 원을 추가 지원해 2조 1천700억 원 달성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전년 동 기간 대비 26% 증가한 1만1천4개 업체에 2천360억 원을 보증지원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경북신보는 시ㆍ군ㆍ금융기관과의 출연협약 보증 확대, 금융기관 업무위탁 협약 체결 등으로 지역 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고객편의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경우 경북도에서 대출금액의 2%를 1년간 보전해 주고 있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ㆍ소상공인이 저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르스 여파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ㆍ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인 자금지원을 위해 메르스 관련 피해기업 등에 대한 특별경영자금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김유태 경북신보 이사장은 “메르스 여파, 소비심리 위축 등 잇따른 악재로 영세자영업자 및 서민 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지금 경북도 유일의 금융정책 수행 공공기관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경제정책에 적극 부응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 소기업ㆍ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적극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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