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 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상반기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9.0% 증가한 2천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47.7 % 증가한 2천600억 원으로 전반적인 수익성의 개선이 두드러졌으며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 (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86 %와 12.46%로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실현했다.
상반기 중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등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비이자이익 개선과, DGB생명의 인수효과 반영 등으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그룹 총자산은 안정적인 자산성장과 DGB생명의 자회사 편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56조 3천억 원을 달성했다.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상반기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한 50조 1천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한 1천800억 원이었다.
총대출은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한 30조 4천억 원, 총수신은 15.9% 증가한 38조 2천억 원이며, 연체율 및 고정이해신 비율은 0.90%과 1.24%이며, ROA와 ROE는 각각 0.83%, 11.46%를 기록했다.
BIS자기자본 비율은 상반기 유상증자 및 이익개선 영향으로 13. 58%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8억 원이며, DGB캐피탈은 41억 원이었다.
DGB금융그룹 박동관 부사장은 “하반기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및 중국의 불확실성 증가 등 국내외 경기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면밀한 시장분석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2015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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