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 기자]포항시는 5일 연일 37도를 웃도는 폭염 속, 농작물 및 가축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대비 농가 피해예방에 나섰다.
이날 시는 벼농사의 경우 폭염지속 시 증발량이 많아 논에 물을 깊게 대줘야 하는 등 유입 가능한 농업용수가 충분한 경우 물을 계속해서 흘려보내 물 온도를 저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온에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과 가리비료를 충분히 공급하고 콩, 참깨, 고추 등 밭작물은 폭염이 지속될 경우 생육이 나빠져 개화결실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스프링클러나 분사호스를 이용해 물을 공급해 줘야 한다고 알렸다.
과수는 폭염지속 시 과실비대에 영향을 주고 탄저병 등의 감염이 우려되므로 스프링클러, 점적관수, 미세살수시설을 이용한 물주기를 실시하고, 과실이 많이 달린 가지는 늘어지지 않게 받침대로 받치거나 끈으로 묶어 줘야한다고 홍보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기상상황과 농작물 생육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염과 고온에 의한 농작물관리와 가축관리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기술보급과(270-3783∼4)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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