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신천둔치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에서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시민들이 시원하게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무료 영화 상영은 8월 매주 토요일(1일, 8일, 15일, 22일, 29일) 오후8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상영영화로는 ▲타워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도쿄택시 ▲굿바이 평양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등 총 5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상영작은 한국영상자료원의 추천을 받아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모두 전체관람가 영화로 준비했으며 1일에는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워’를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관람객이 보다 시원하고 쾌적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달구벌 맑은물, 물티슈, 부채 등을 제공해 시민들의 영화 관람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설관리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신천영화제와 물놀이장을 통해 더위를 날려 버리고,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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