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메르스로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들을 위해 ‘DAC August Festival’을 선물한다.
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메르스로 연기된 행사와 기존 추진 중인 8월 행사를 묶은 새로운 문화예술 페스티벌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대구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를 지향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악, 양악 등의 연주회를 비롯해 미디어 파사드, 무용 등의 공연과 지역의 청년작가를 위한 전시를 망라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의 서막은 ‘야외에서 감상하는 영화 속 클래식’과 ‘왈츠와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꿈’의 제목으로 오는 8월 6~7일 양일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인 대구 썸머 페스티벌’을 연다.
이어 내달 13~15일까지 문예회관 미술관 벽면을 이용하는 ‘미디어 파사드’와 시립예술단 합동공연이 한여름의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대구시립극단이 ‘빅토르 위고’의 명작을 연극으로 풀어낸 연극 ‘레미제라블’이 다음 달 22~23일 양일간 펼쳐진다.
메르스로 인해 연기 됐던 연극 ‘레미제라블’은 시립극단 최주환 예술 감독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특별기획 전시인 ‘올해의 청년작가전’이 9월까지 열리며, 매월 1회 개최되는 ‘화요상설공연’과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도 꾸준히 시민들을 찾아간다.
기타 페스티벌에 관한 자세한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artcenter.daegu.go.kr)나 예술기획과(053-606-6131)로 문의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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