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청 신청사(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소재)가 북부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아름다운 전통 한옥양식이란 입소문을 타면서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신청사는 2011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4월 30일 준공하면서 위용을 드러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7월 들어 지난 24일까지 신청사 방문객 수는 108개 단체 4천991명에 이른다.
지난 6월 메르스 발생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방문객이 7월로 접어들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방문객도 시군 읍면별 노인회를 비롯해 마을이장단, 교육연수생모임, 대학생단체, 동기회, 출향인단체 등으로 지역이나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하게 찾았다.
영양군 주민 최 모(73) 씨는 “우리의 전통 기와지붕으로 세워진 도 신청사를 보니 친근하면서도 그 규모가 웅장해 경북도민으로써 자긍심을 느끼게 된다”며 감탄사를 보냈다.
한편 신청사는 한옥의 우아한 기와지붕, 전통 정원양식을 반영한 조경이 어우러진 웅장한 명품청사를 자랑하고 있다.
도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신청사 인근의 하회마을ㆍ병산서원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방문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상길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앞으로도 신청사를 경북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담은 신도시 랜드마크로 관광자원화 할 것”이라며 “배경이 아름다운 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기념사진 촬영 등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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