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본격적인 무더위 철을 맞아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의 건강관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ㆍ군을 비롯해 읍면동 주민센터,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에게 ‘폭염대비 독거노인 안전대책’을 통보하고 전화와 직접방문을 통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토록 했다. 대책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보호대책으로 904명의 생활관리사를 통해 주2회 유선전화와 주1회 직접 찾아 안전을 확인한다. 또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주택내에 설치된 응급구조를 위한 센스 장비를 이용한 독거노인들의 활동상황, 화재, 가스누출 등의 모니터링으로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응급상황 발생시를 대비한 노인과 노인(老老 비상연락망), 이웃주민, 마을이장과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독거노인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이와 더불어 도내 무더위 쉼터 4천252개소를 적극 활용하고 폭염이 집중되는 낮 12시부터 오후5시 사이에는 농촌지역에서 밭일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마을 방송을 통해 휴식을 취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기상청의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즉시 생활관리사에게 SMS 문자를 발송해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에 나선다. 이 밖에 ‘독거노인 대상 건강음료 배달사업’, ‘폭염시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배달 사업’, ‘공동거주의 집(도내 37개소) 활용 사업’ 등을 통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고향에서 휴가보내기 운동과 병행해 ‘폭염대비 독거노인 안전대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청 공무원은 이번 운동에 따라 고향 방문 시 이웃 또는 지인 중 독거노인 찾아뵙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폭염대비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의 노인 인구는 지난 3월말 기준 47만1천767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독거노인은 13만1천861명이며 중점관리대상 독거노인은 2만2천294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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