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 기자]배광식 대구북구청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직원 오찬과 새벽 전통시장 청소 체험 등 소통과 민생챙기기에 주력하며 새로운 1년을 설계했다. 평소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50만 북구주민의 행복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한 배 청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대부분의 시간을 소통과 민생 챙기기에 할애했다. 먼저 지난 2일 오전에는 무더위에 가설건축물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각 부서 서무 담당 직원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지난 3일 새벽에는 하병문 구의회 의장과 함께 최근 메르스 영향으로 방문객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칠성동 경명시장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가로청소를 하고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배 청장과 하 의장은 오전 6시 30분경 환경미화원 10여 명과 함께 경명시장 내 골목길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겨 버려진 쓰레기를 리어카로 수거해 청소차량에 상차하고, 거리에 흩어져 있던 재활용품도 일반쓰레기와 분리해 수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 경명시장 상인들과 만나 최근 시장경기와 물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특히 최근 메르스 영향으로 심각한 매출감소를 보이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상인들의 다양한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배 청장은 “지금 시급한 것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구청과 각 기관단체 등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팔아주기와 장보기 행사 등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병문 구의회 의장도 “메르스때문에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인들을 위해 구의회 차원에서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 청장과 하 의장은 청소를 마치고 환경미화원들과 인근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같이하며 미화원들의 고충을 위로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오전 9시에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7월 직원 정례조회에 참석해 지난 1년간 직원들이 달성한 구정성과에 대해 격려하고 앞으로 시행할 역점사업에 대해서도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다. 배 청장은 “여러분과 함께 북구의 변화를 이끌고 노력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흘러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여러분들은 사회적으로 소중한 존재이고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사랑이 그 어느때보다 크므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청장은 “공무원들의 작은 변화가 큰 혁신이 돼 주민들의 행복으로 이어져야 주민들의 큰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은 공무원들의 작은 변화에 목말라하고 있으며 이러한 작은 변화가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선순환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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