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세계기록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와 세계기록유산등재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채보상운동 지역연구 학술대회가 26일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대표적 정신문화 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이 가진 위대한 정신을 세계의 정신으로 계승ㆍ발전시켜 나가고자 획기적으로 추진 중인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자료들을 발굴하고, 그간의 학문적 성과를 재정리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학계 전문가 및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각 지역별 국채보상운동의 의의와 특성에 대해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2부로 나누어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 행사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대구ㆍ경북, 부산ㆍ경남, 경기ㆍ강원지역의 국채보상운동에 대해, 2부에서는 충청, 호남ㆍ제주와 북한ㆍ해외지역의 국채보상운동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김영호 세계기록유산등재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국채보상운동이 우리 대구에서 처음 시작돼 전국에 들불처럼 확산된 과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더불어, 위대한 문화유산으로 손색이 없음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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