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 기자] 울진경찰서(서장 김상렬)는 자살 기도자를 조기 발견하고 빠른 조치와 신고로 응급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강원도 정선 거주 송철헌(53세)씨과 부인을 초청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송철헌씨는 지난 6월 9일 강원도 정선에서 울진군 죽변에 낚시를 왔다가 죽변면 후정리 소재 후정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쉬고 있는데, 새벽 1시10분께 자살 기도자가 차량을 운전해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조금 지나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달려가니 자살기도자 A(남,40세)씨가 수면제를 먹고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한 것이다.
이에 송 씨는 차량문을 열고 번개탄을 치우면서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과 함께 119 구급차량으로 병원에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찰은 이런 송씨의 시민정신에 감사의 뜻으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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