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ㆍ28민주운동기념 사진 전시회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2ㆍ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2ㆍ28민주운동 제55주년을 맞아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시민정신으로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문화예술회관 10전시실에서 23~28일까지 2ㆍ28민주운동기념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2ㆍ28민주운동 사진 전시회는 국비 지원으로 개최되는 두 번째 기념사진전으로 1960년 2ㆍ28민주운동 현장의 사진뿐만 아니라 4ㆍ19혁명 관련 사진을 전시해 우리나라 민주화 과정을 재확인하면서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고취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회에는 초ㆍ중ㆍ고등학생의 2ㆍ28민주운동을 주제로 한 미술작품 26점도 함께 전시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정신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 지금으로부터 55년 전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대항해 대구지역 8개 고교 학생을 중심으로 일어난 2ㆍ28민주운동은 3ㆍ15마산의거와 4ㆍ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운동이자 국가 정체성을 대표하는 근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구시와 (사)2ㆍ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광주시장, 전남도지사 등 호남권 인사가 함께 참석한 올해 2ㆍ28민주운동기념식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고등학생 마라톤대회와 초ㆍ중ㆍ고 글짓기 공모전 등 다양한 전국적 기념사업을 추진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2ㆍ28민주운동의 정신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