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대비 농업용수확보 ‘이상무’…예산 3억여원 양수기 공급ㆍ양수장 보수 등 만반의 준비 ‘착착’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전국적으로 지속적인 고온 건조한 날씨와 평년보다 낮은 강수량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주시의 발 빠른 한해대책으로 경주지역에는 가뭄관련 특별한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지역에는 아직까지 가뭄관련 특별한 피해 없으나 강원도와 경북북부지역 등에는 논밭이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과수, 농작물 등이 메말라 가고 여기에다가 농산물 가격 폭등까지 겹쳐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운 실정에 놓여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가뭄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3억3천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가뭄대비 농업용수확보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이중 5천만원을 들여 양수기 49대를 구입해 본청 2대, 23개 읍면동에 47대를 공급했으며 1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읍면동지역에 관정 14개소, 양수장 14개소를 보수 완료했다. 또한 도ㆍ시비 등 1억2천만 원을 확보해 가뭄예상 지역에 관정개발, 간이양수장설치, 관정보수, 하상굴착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6월 이후 가뭄이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해 예비비 2억원을 확보했고 관정개발, 양수 장비보수, 하상굴착, 들샘과 관정 등 간이용수원개발, 저수지준설 등 다각적인 한해대책을 강구해 영농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아직까지 경주지역에서 특별한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만일을 대비해 가뭄으로 영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서에서는 관정개발 등 한해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와 농어촌공사경주지사가 관리하는 저수지는 총 444개소로 계획 저수량 7천331만4천㎥ 대비 현재 저수량은 4천490만4천㎥로 평균 61%를 육박하고 있으며 주요 저수지 저수율은 덕동댐이 74.1%로 가장 높고 내남 박달지가 37.6%로 다소 낮은 편이나 이앙면적 대상 1만3천760ha에 모내기를 100% 완료했으며 일기예보 상 6월 하순부터 잦은 비로 강수량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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