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재우)는 포항상공회의소가 포항지역 최초로 온라인투표서비스 시스템을 이용해 16일~17일 양일간 ‘포항지역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포항상의는 매월 포항지역 경기전망 및 국가사업에 대한 기대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회원을 한자리에 모으거나 전화로 일일이 의견을 물어보기가 쉽지 않아 의견 조사를 할 때마다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이용해 보니 보다 쉽고 빠르게 의견조사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온라인투표서비스시스템은 국민들의 민주적 의사결정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발한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서비스 제공사인 KT에 일정 비용의 수수료를 납부하면 찬반투표, 선택투표, 선호투표, 척도투표, 점수투표 등 다양한 투표방식으로 투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폰, 피쳐폰, PC 등으로 선거인에게 투표용지를 발송하고 선거인은 그 투표용지에 의사표시를 하면 정해진 개표시각에 신속히 개표가 되는 시스템이다.
개표는 전산시스템으로 하는 만큼 오차가 없고 신속하며 표, 그래프 등 시각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결과를 알려주며, 이것이 선거인의 스마트폰 등을 통해 표출된다.
또한 온라인투표시스템은 민주적 의사결정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며, 특히 중립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운용하는 만큼 투ㆍ개표 부정시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등 아파트 입주자대표선거, 자치단체의 안건결정에 관한 투표, 각종 조사 등에 간편ㆍ신속ㆍ정확ㆍ공정하게 활용될 수 있다.
한편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포항상공회의소의 ‘포항지역 경기전망 조사’가 포항지역에서는 최초로 온라인투표서비스 시스템으로 시행돼 긍정적 평가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단체의 의사결정 등에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https://www.kvoting.go. kr에 접속하면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북구선관위(054-247-2979)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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