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스텍 연구팀이 기존 리튬이온 전지의 단점으로 지적된 저장 용량과 생산 단가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해 화제다.
포스텍은 최근 교내 연구팀(화학과 박문정 교수, 통합과정 김훈)이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지를 통해 고성능 리튬-황 전지의 제작기술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포스텍에 따르면 이 전지는 기존 리튬이온 전지에 비해 4배 이상의 충전용량과 5분의 1 수준의 가격, 10분 이내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
또 개발된 리튬-황 전지는 차세대 2차전지의 가장 큰 문제점인 충ㆍ방전 시 용량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과 제작 단가까지 낮춘 대용량 에너지원으로 리튬-황 전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나 전력저장장치 등에 사용하기 위해 대용량 2차 전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차세대 전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리듐-황 전지가 국내외 많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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