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8일 오후 2시 도청 강당에서 오는 27일 포항, 경주, 안동, 구미에서 치러지는 ‘경북도 제2회 공채 필기시험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메르스’로 인한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공채시험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응시생의 안전관리대책 강구와 유관기관 간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경북도와 도 교육청ㆍ도 경찰청 관계관, 도 환경연수원장, 도 소방본부 관련담당, 시ㆍ군 총무ㆍ인사담당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험장 안전관리대책, 자가격리ㆍ능동감시 대상자에 대한 방문시험 실시계획 설명 및 기관 간 협조사항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도는 정부 보건당국의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가 시험에 응시하는 일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예비비 6천400만원을 투입해 포항ㆍ경주ㆍ안동ㆍ구미 4개 권역 19개 시험장에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예비 마스크(N95) 8천800개, 손세정제 250개와 이마용 체온계 100개, 개인보호구 40세트를 구비하고 의료용 부스 19개를 설치하는 등 메르스 예방에 총력을 기우릴 방침이다. 김정일 도 인재개발정책관은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공동협력을 통해 메르스 확산에 따른 안전에 철저히 대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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