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es)이 발병한지 한달째를 맞은 18일 오후 포항시가 경북지역에서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기계 중ㆍ고 학생들의 안심등교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자가 격리 중인 기계중ㆍ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의 19일 해제와 함께 22일부터 정상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포항교육지원청과 포항시의사회 등 유관기관들이 참가한 가운데 안심등교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포항시와 교육지원청은 기계중ㆍ고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학교에 대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학교 전역에 대한 철저하고 지속적인 방역을 통한 청정상태 유지를 비롯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위생수칙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별 위생장비 보급, 학교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포항시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예방ㆍ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메르스 대응과 관련한 실시간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메르스 국면이 종결될 때까지 대 시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메르스 확산 심리로 위축된 경기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경기 부양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포항시의사회는 병원별로 외부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ㆍ운영하고 열 감지 카메라 설치와 함께 종합병원의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관련 의료진에 대한 간담회와 교육 등을 통해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진료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두가 학부모가 된 심정으로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방역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상황이 종료가 되더라도 모든 학교가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의 위생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위생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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