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안동시 풍천면(면장 김대현)은 지난 5월부터 이어진 강우 부족으로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용수로 활용하고 퇴수돼 하천으로 흘러가는 지역의 물을 하천 하구에서 차단해 물이 고갈된 인근 하천으로 역류시켜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평소 농업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대현 풍천면장은 가뭄으로 애태우는 지역 농민들과 함께 현장을 수차례 답사해 대형 굴착기로 신성리 광산천 하구를 막아 구호리 방향 하천 상류로 1㎞ 정도를 역류시켜 인근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가뭄에 시름하고 있는 지역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또한, 산과 연접한 지역에는 관용 양수장비 2대를 동원해 하천 굴착으로 모은 물을 0.5㎞이상 다단양수로 용수를 공급해 가뭄극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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