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영천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부대 이전지 개발사업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천시가 신청한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경관계획(안)이 지난 16일 열린 ‘제2회 경상북도 경관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로 통과됐다.
경관위원회는 이날 심도 있는 사전검토와 최종심의를 거쳐 공동주택단지와 준주거지 사이 완충녹지 설치, 산책로, 간이휴게시설 등 주민 및 보행자 휴식 공간 확보, 주변 스카이라인을 고려한 건물고저 및 배치검토 등 일부 경관계획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가결했다.
영천시에서 신청한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경관계획(안)’은 영천시 완산동 732-1번지 일원 18만6천789㎡에 공동주택(1천169세대) 및 단독주택(69세대) 용지와 도로, 노외주차장, 소공원 등의 공공용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도는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1천100여 세대 약 3천명의 주민이 거주할 수 있는 신시가지로 탈바꿈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춘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번 경관위원회 통과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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