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영양을 비롯한 안동과 봉화, 청송, 의성 등 북부지역 고추 주산지 223개 고추밭을 대상으로 생육초기 작황조사에서 가뭄에도 불구하고 생육상태가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생육조사에 따른 것으로 4월 하순부터 조기 정식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하면서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생육저하와 낙화, 낙과 피해도 우려돼 피복과 관수를 당부했다.
또 지난해 진딧물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줬던 바이러스병은 올해는 진딧물류의 발생비율이 43.9%로 지난해 57.1%에 비해 약 13%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노지 고추에서 발병빈도가 높은 청고병은 고온과 가뭄의 영향으로 발병률이 극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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