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메르스(MERS) 발생 27일째인 16일 대구에서 첫 확진환자가 나오자 예정됐던 행사가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되는 등 메르스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오후 4시부터 대구시청에서 공무원을 상대로 특강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사태로 일정이 전격 취소됐다. 또 오는 18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대구 방문 일정도 취소됐다. 최 장관은 이날 평화정공 등 대구지역 기업현장을 둘러본 뒤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오는 2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달구벌 리틀 야구대회와 같은날 교통단체연합회 체육대회도 무기한 연기 또는 취소됐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16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려던 통일기원 국악한마당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으며, 대구시교육청이 이날 오후 3시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 계획이던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대입설명회도 전격 취소됐다. 대구시교육청은 메르스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각급 학교의 체험활동과 학부모 연수 등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같은날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하는 메디엑스포(Medi-Expo)도 메르스 사태의 추이를 봐가며 연기할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주 공식 행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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