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청장 이병기)이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방역에 직접 참여하거나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해 물품을 지원하는 봉사 활동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포항시 북구 중앙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희석)는 20여명의 회원들로 42곳의 버스승강장을 락스로 세척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같은날 포항시 북구 기계면 서포항조합(조합장 권태현)은 방역 새마을지도자ㆍ부녀회에 식사 제공을 했고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원종세)에서는 방역대원들에게 음료수와 식사를 제공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4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 6통장(김외준)은 손소독제 10개와 마스크 750개를 죽도시장 상가번영회에 제공했다.
또 같은날 포항시 북구 기계면 소재 기계성당 배성수 신부는 방역대원들에게 수박 3통을 보냈고 기계신용협동조합(이사장 박태락)도 수고하는 방역대원과 면 직원들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이와 함께 죽도시장을 사랑하는 청년회(죽사회, 회장 김영천) 회원 18명은 지난 13일부터 죽도시장 전역에 대한 방역활동을 주야 24시간 펼치고 있는 등 메르스 조기 종식을 위해 자원봉사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병기 북구청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자원봉사들의 노력과 격려에 감사를 보낸다”며 “북구청은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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