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단독보도한 ‘메르스 공포속에도 열화상 카메라는 쿨쿨’이라는 제하의 기사와 관련, 포항시가 지역내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포항성모병원 등 총 8개 대형병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ㆍ운영한다. 본지는 지난 6월11일자 1면에 ‘메르스 전국 비상에 포항시만 미적미적’이라는 기사에서 열화상카메라(발열기) 설치와 관련, 경주시가 4대, 울릉군이 3대를 설치한 반면 포항시는 단 한 대도 설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6월12일자 5면에 ‘메르스 공포속에도 열화상 카메라는 쿨쿨’이라는 기사에서 포항 보건당국, 열화상 카메라 설치않고 방치 논란 등에 대한 기사 등 2회 연속보도를 통해 포항시의 보건 행정을 강도높게 비판 한 바 있다. 이에 포항시는 열화상 카메라 설치에 대한 즉각적인 대책회의를 갖고 이를 보건 일선 현장에 적극 반영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포항남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시는 메르스가 의료기관을 통해 확산되는 양상을 보여 온 만큼 병ㆍ의원에 대한 집중적이고 철저한 감염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이날 남구 성모병원, 세명기독병원, 북구 포항의료원, 선린병원, 에스포항병원, 여성아이병원, 여성병원, 미즈앤맘병원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모니터링에 나설 방침이다. 열화상 카메라는 열 감지기 약 2m앞에 있는 사람의 체온을 자동 감지하고 모니터로 송출하는 첨단장비로, 발열 체크로 환자 또는 의심환자의 신속 발견 및 격리 후송 조치를 통해 메르스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장비이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KTX역사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한편 간호인력 2명을 배치해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발열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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