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2016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도민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함께 주민예산제안서를 접수를 7월 15까지 받는다.
설문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도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제도’창구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설문서는 우선투자분야 12개 항목을 비롯해 20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설문조사 결과는 모든 사업부서와 시군에 통보해 예산편성에 활용토록 하고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사업을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예산제안사업도 접수받는다.
제안서를 제출하고자 하는 도민은 도 홈페이지(https://www.gb.g o.kr) ‘분야별정보>주민참여예산제도>자료실>공지사항’창구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접수는 사업의 필요성과 목적, 사업위치, 사업내용, 소요예산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홈페이지(주민참여예산제도 예산의견수렴 창구)에 등록하거나 우편, 팩스, 메일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지역, 수혜대상자 범위, 효과성, 재정부담 가능성, 유사사업 중복여부 등에 대한 실무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낭비에 대한 주민감사와 같은 사후적 감시제도와 달리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사전적ㆍ적극적 제도다.
도는 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6개 분야 66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협의회의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김장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도민 의견수렴은 주민요구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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