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와 육영전해시스템이 공동으로 불용성(不溶性) 티타늄 전극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불용성 티타늄 전극재는 전기 분해 시 발생하는 산소나 염소에도 녹지 않는 내식성 및 전기전도성이 우수한 소재로 정수기 등 가정용 제품뿐만 아니라 발전소 및 폐수처리시설, 제철소 도금설비 등의 산업재에도 두루 사용되고 있다. 불용성 티타늄 전극재는 그간 국산화가 안돼 있어 일본 및 중국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만 했다. 이에 지난해 포스코는 국내 시장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 최대 전극 제조업체인 욱영전해시스템과 함께 불용성 티타늄 전극재 개발에 착수했고, 약 6개월만에 국내 최초로 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고객사들은 그간 전량 수입하던 티타늄 전극재 소재를 국산화하고 안정적으로 조달받을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향후 중동 지역 내 발전설비 증설로 불용성 티타늄 전극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신규 수주 확대를 위해 욱영전해시스템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 티타늄 고유의 고내식성·경량성·인체친화성 등을 활용해 건축·자동차· IT 산업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