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시청 조정팀이 ‘제12회 K-Water사장배 전국조정대회’에서 5년만에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지난달 열린 제41회 장보고기전국조정대회에서 여대 및 일반부 경량급더블스컬 우승한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김구현 감독이 이끄는 포항시청은 지난 12일 경기도 여주시 여주보조정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첫째날 여대 및 일반부 경량급싱글스컬(LW1X) 결승전에 출전한 최유리(포항시청A/8`10"95), 박인수(포항시청B/8`18"28)선수가 전 국가대표 박연희(부산항만공사A/8`24"49)선수 보다 결승선을 먼저 통과, 두 대회 연속 동일종목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입단한 김보미 선수는 중량급싱글스컬종목에 출전, 국가대표 홍다교 선수(송파구청, 8`11"43)에 이어 2위(8`17"25)로 골인하며 고교졸업 후 실업 6개월 만에 싱글스컬(개인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보미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전 국가대표(부산항만공사 마세롬선수 8`25"36)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결승라인을 통과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포항시청은 부산항만공사와 올해 시즌 상대전적 1승 1패로 박빙의 승부를 진행중인 가운데 대회 둘째날인 지난 13일, 경량급더블스컬(LW2X)종목의 승부가 펼쳐졌다. 포항시청의 박인수ㆍ최유리(7`18"51)가 부산항만공사(7`34"09)를 제압하고 시즌전적을 2승 1패로 바꾸며 앞서나갔다. 특히 일각에서는 기록차를 15초 이상 벌리며 승리해 앞으로의 대회에서 독주체제를 갖추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로서 최유리 선수는 2개 대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 이외에도 무타페어종목에 출전한 이찬미ㆍ이찬희 선수가 송파구청(국가대표 전서영, 김서희/7`55"15)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이찬미ㆍ이찬희 선수는 올해 고교졸업 후 입단한 쌍둥이 선수다. 이어진 중량급더블스컬 종목에 출전한 이찬미ㆍ김보미선수는 초반 부산항만공사, 송파구청, 하남시청에 열세를 보이며 끌려갔지만 막판 역전 스퍼트로 부산항만공사에 이어 2위로 골인하며 놀라운 뒷심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청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은 목표치(금2, 은1, 동1)보다 많은 금2, 은4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경사를 맞았다. 김구현 감독은 “그간 유니버시아드대회 일정관계로 휴식 없이 3개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목표점을 같이 소통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달려 와준 선수들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스럽다”며 “특히 이번 대회 준비과정에서 무릎부상을 이겨내고 2개 대회 연속 2관왕을 차지한 최유리선수에게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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