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5일 우박 피해농가 및 가뭄현장을 찾아 확인하고 우박피해 복구와 가뭄극복을 위해 신속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민생행보를 펼쳤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지난 13일 우박피해를 입은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한 후 아픔을 달랬다. 이어 영주시 이산면 지동리 일원 가뭄현장으로 이동한 김 지사는 가뭄상황을 둘러본 후 관계 공무원들에게 신속한 지원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등 민생을 챙겼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가뭄, 우박 등 거듭된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신속한 지원 대책 마련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안동시 등 3개 시ㆍ군에 우박이 내려 과수와 고추 등 757ha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영주시가 705ha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안동시(42ha)와 상주시(10ha) 뒤를 이었고, 작물별로는 사과 400ha가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이어 복숭아(100ha), 포도(24ha) 등 과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밭작물의 경우 고추, 참깨 등에서 일부 피해가 발생했으며, 과수와 채소류는 잎이 파열되고 열매가 상처를 입었다. 도는 피해발생 직후 도 간부를 피해현장에 보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농업인들에게는 피해 농작물 병해충 방제와 생육증진을 위한 영양제 살포 등 응급조치를 당부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이와 함께 5월부터 시작된 강수 부족으로 안동시 등 7개 시ㆍ군에 총 463ha의 논과 밭에서 논 물마름과 농작물 시들음이 발생해 농업용수개발비 40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가뭄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공무원과 농업인 3천13명, 양수기, 관정 등 양수장비 4천311대를 동원해 물대기 등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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