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이세진 전 울진군의회 의장은 의원직을 사퇴하라.”
이세진 전 울진군의회 의장이 최근 소나무 분재 절도협의와 관련, 울진군 출향인 단체인 재경 울진군민회, 재부 울진군군민회, 재구 울진군군민회, 재포 울진군군민회, 울진군 전국 동문 협의회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내고 “울진군의 명예와 울진군민, 수십만 출향인들의 자존감을 무너떠린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울진군 출향인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고향 울진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발전을 기원하는 울진군 출향인들은 이세진 울진군의회 의원의 행위에 대해 참담한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 최고 울진군과 울진군민 그리고 출향인들이 하나가 돼 자랑스러운 울진의 발전을 위해 동해안 철도건설, 36번국도 4차선 확장 및 울진군 기반사업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이 시점에 울진군민의 얼굴이고 군민을 대표하는 울진군의회 의장의 절도 행위는 울진군민은 물론 울진을 사랑하는 출향인들의 애향심을 외면한 행위로서 어떠한 이유로도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도박혐의, 막말 횡포, 불영사 경내에서의 흡연에 이어 이제는 남의 물건을 허락도 없이 가져가서 자신의 정원에 심는 소위 도둑질까지 서슴치 않는 이세진 울진군의회 의원의 행위는 울진군민과 울진군 출향인들의 가슴에 크나큰 상처와 모욕감을 안겨 주었다”고 피력했다.
또 20여만 출향인들은 “이세진 의원이 모든 직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울진 군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울진군의 이름에 먹칠하고 치욕을 안겨준 것은 울진군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책임과 의무를 상실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세진 울진군의회 의원은 울진군민과 울진군 출향인들에 대해 백배 사죄하라 ▲울진군의 명예와 울진군민 및 수십만 출향인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린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이세진 의원의 행위에 대해 경찰과 검찰에서는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하라고 주장했다.
향후 울진군 출향인들은 “울진군의회 이세진 의원에 대해서 모든 직에서의 사퇴를 촉구하고, 이를 거부할 때는 20여만 출향인들을 이세진 의원의 사퇴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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